몽실언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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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공수경 | 등록일 | 17.02.12 | 조회수 | 542 |
"몽실언니"는 1981뇬 울진에 조그만 시골 교회 청년회지에 연재를 시작해서 3회쯤 쓰다가 "새가정"이라고 하는 교회 여성 잡지에 옮겨 싣게 디었다. 그런데 열번째 꼭지까지 썼을 때 갑자기 연재가 중단되었다. 두 달을 쉬고 낫 잡지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. 내용은 아홉번째 와 열 번 째 꼭지에 나오는 인민군 이야기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이다. 그래서 더 이상 잡지에 싣지 못하게 되었다.ㅇ;렇게 해서 열한 번째 꼭지는 원고지 열 장 분량이 잘려 나간 채 연재가 되었다.잘려 나간 부분의 내용은 인민군 청년 박동식이 몽실이를 찾아와 통일이 되면 서로 편지를 하자고 주소를 적어 주는 장면 이었습니다. 그러고 나자 그 뒤부터 는 이야기 줄거리까지 조금씩 고쳐 써야만 했습니다. 박동식이 후퇴를 하다가 길이 막혀 지리산을 숨어 들어와 빨치산이 된 뒤 마지막 숨을 거두면 서 몽실이한테 보낸 편지엔 이런 말이 씌어 잇었다."..........몽실아,남과 북은 절대 적이 아니야.지금 우리는 모두가 잘못하고 있구마..."라고..그래서 난 이책을 읽고 다시 깨닭게 되었다.. 남과 북은 절대 적이아니다.서로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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